'120구 역투' 서폴드 "실투 1개가 아쉽지만 팀 승리에 기쁘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4 22: 32

한화 서폴드가 위력적인 에이스 위용을 뽐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무려 120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8회 수비 실책이 없었더라면 무실점도 가능했다. 
서폴드는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한화는 9회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은원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서폴드는 경기 후 "오늘 120구를 던졌지만 투구 수가 많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투로 1점을 내준 것이 아쉽다"며 "하지만 팀이 이기는 것이 큰 목표다. 팀이 역전승 한 부분이 기쁘다. 8회 비디오판독으로 5분을 대기하고, 코치의 마운드 방문까지 긴 시간을 서서 기다린 것이 조금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에서 날씨가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웠는데,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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