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32・NC)가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양의지는 지난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경찰 야구단 제대 후인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시즌 동안 두산에서 활약했다. 2014년부터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며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고, 투수와도 찰떢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한 양의지는 NC와 4년 총액 125억원의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서로는 잘 아는 만큼, 어떤 승부를 펼치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 두산은 우선 선발 투수로 이용찬을 예고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두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남겼다. 승리는 없지만 지난해 ‘토종 최다승’을 거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NC는 루친스키가 첫나온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두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3월 30일 한화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사구 1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