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기영의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기영이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앞서 최근의 방송을 통해 밝혀온 바와 같이, 약 3년간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고,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이기도.
끝으로 소속사는 "배우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기영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강기영은 지난해 진행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실제로 로맨스 중인가"라는 질문에 "만나는 사람이 있다. 3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2년 정도 건강하게 잘 만나고 있다"면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서운할 것 같아서 그럴 거면 공개하자고 생각했다. '굳이 속이진 말자'라고 준비하고 왔다. 여자친구에게도 미리 이야기하고 왔다. 그게 예의지 않나 싶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당시의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그에게 대중은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항상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아요", "차기작 빨리 보고파요. 결혼하고도 활동 많이 해주세요"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아 승승장구 중인 강기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뒤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꽃길'만 걷길 기대해 본다.

한편 지난 2009년 연극 '나쁜 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던 그는 '김비서는 왜 그럴까'에서 극 중 유명그룹 사장이자 이영준(박서준 분)의 하나뿐인 연애 카운슬러 박유식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얼굴을 알렸다.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오너야", "영준이야", "웨딩피치" 등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주연 배우들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던 것.
이후에도 그는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엑시트(가제)', '가장 보통의 연애', SBS 예능 '미추리 8-1000',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하 강기영 결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본컴퍼니입니다.
강기영 씨가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앞서 최근의 방송을 통해 밝혀온 바와 같이, 약 3년간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고,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배우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기영 씨에게 따뜻한 축하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유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