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김원중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까지 2경기 등판한 김원중의 성적은 좋은 편이다. 토종 에이스로서 드디어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지난해와 현 시점의 김원중은 많이 달라졌다. 올 시즌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구난도 없다.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 2개 사구 1개만을 허용했다. 영점을 잡고 위력적인 투구로 성장세를 증명했다. 3번째 등판에서도 성장했고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에 그쳤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마운드에 오른다. 채드벨은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 첫 등판에서 8이닝 1피안타 1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대역투를 펼쳤지만, 30일 대전 NC전에서는 5⅓이닝 9피안타 4볼넷 2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3번째 등판의 결과가 채드벨 역시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