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인지 시켰어야 했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4일) 두산전에서 나온 수비 방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KT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초 1-4에서 3-4까지 추격했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이 2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힌 가운데, 김민혁이 1루 주루 과정에서 스리피트 라인을 넘어섰다는 선언과 함께 수비 방해 아웃이 됐다. 결국 KT는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강철 감독은 “스태프 실수”라며 “나부터 해서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인지하도록 이야기했어야 했다”라고 자책했다. 이어서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이 힘들겠지만,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본인이 아쉬운 점을 잘 알기 때문에,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며 “선수들은 예전부터 습관적으로 병살타를 막기 위해서 안쪽으로 뛰기 마련이다. 스태프가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