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만나는 김태형 감독 "우리 장단점 많이 알아 낯설다" [현장 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05 16: 33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우리 장단점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을 것"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첫 맞대결을 앞두고 옛 제자 양의지와(NC)의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무렇지 않진 않다”고 입을 뗀 김태형 감독은 “낯설 것 같다”며 양의지를 적으로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다른 포수들보다는 우리 애들 장단점을 많이 알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양의지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시즌이나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두산 타자들을 잘 알고 있을 양의지다.
반대로 ‘양의지의 단점도 알고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알아도 투수들이 거기다 던질 줄 알아야지”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아울러 “아무래도 우리 타자들도 (양)의지를 의식할 것”이라며 옛 제자와의 대결에 기대감와 걱정 섞인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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