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박지훈, 솔로 첫 1위..엑소 첸 솔로 데뷔⋅아이즈원·블락비바스타즈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4.05 19: 12

가수 박지훈이 무대 없이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2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는 MC 러블리즈 케이와 최원명의 진행 하에 수많은 가수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케이와 최원명은 4월 첫째주 1위 후보로 박지훈의 'L.O.V.E'와 장범준의 '당신과는 천천히'를 호명했다. 박지훈과 장범준은 둘 다 이날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박지훈은 영상으로 "1위 후보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감사하다. 현장에 없어 아쉽다. 만약 1위를 한다면 동물 잠옷을 입고 안무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라고 소감과 공약을 말했다. 

이후 치열한 경쟁 끝에, 박지훈이 솔로 가수로서는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엑소 첸이 솔로 가수로 데뷔해 시선을 모았다. 첸은 특유의 미성으로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열창해 팬들의 감성 세포를 일깨웠다.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그는 무대에 앞서 "솔로지만 멤버들 응원 덕분에 마음에는 항상 함께하는 것 같다. 비밀인데 대기실 혼자 쓰니까 넓고 좋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이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그룹 블락비 바스타즈가 'Help Me' 무대로, 그리고 Mnet 예능 '프로듀스48'로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비올레타'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블락비 바스타즈는 자신들만의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으며, 아이즈원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제비꽃의 여신들'다운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1TEAM, 에버글로우, HYNN(박혜원), 아이즈원, JBJ95, KARD,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AV, 강시원, 공원소녀, 다이아, 드림노트, 모모랜드, 블락비 바스타즈, 열혈남아, 유키카, 정세운, 첸 ,펜타곤 등이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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