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 최주환, 퓨처스 첫 실전서 2타수 1안타 "타이밍 좋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05 19: 21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31)이 시즌 첫 실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최주환은 5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우측 내복사근 손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불발된 최주환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타격 연습에 들어갔고, 이날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총 두 타석을 소화한 가운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이병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롯데 선발 투수 박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3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교체되며 추가로 타석을 소화하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짧게 끊어치는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 냈다. 변화구 선구안 및 직구 타이밍도 좋았다. 수비 역시 움직임이 양호하고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가 10-5로 승리했다. 롯데는 1-4로 지고 있던 5회말 6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6회초 한 점을 줬지만, 8회말 3점을 승리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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