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킹존의 ‘과감한 결단력’이 2세트 승부를 갈랐다. ‘폰’ 허원석의 라이즈와 ‘투신’ 박종익의 파이크는 선공 주도권을 이용해 담원의 옆구리를 제대로 찌르며 2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킹존은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담원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세트서 허원석의 라이즈와 박종익의 파이크를 필두로 한 선공 주도권을 앞세워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가 ‘너구리’ 장하권의 제이스에게 엄청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킹존의 결단력이 돋보였다.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을 미드 라인 안쪽으로 밀어낸 킹존은 ‘폰’ 허원석의 라이즈와 함께 ‘베릴’ 조건희의 탐켄치를 잡아내며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11분 경 양팀은 극한의 컨트롤을 보여주는 한타를 펼쳤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애쉬가 활약하며 킹존은 비원딜의 아쉬움을 삼켰지만 허원석의 라이즈가 급성장하며 결국 이득을 봤다. 14분 경 무리하게 아칼리를 상대했던 제이스를 잡아낸 킹존은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압승하며 승기를 잡았다.
20분 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킹존은 한타 힘차이를 크게 보이며 담원의 진영을 휩쓸었다. 25분 경 박종익의 파이크 트리플킬을 앞세워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킹존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