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故이일재 추모 "아플 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SHOT!]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05 20: 06

배우 양미라가 고(故) 이일재의 별세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양미라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재 삼촌. 죄송한 마음에 너무 많이 울고 왔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양미라는 "삼촌이 이렇게 허무하게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아플 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전했다. 

고 이일재는 이날 새벽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했다. 향년 59세. 사인은 투병 중이던 폐암이었다. 
고 이일재는 지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장군의 아들2'에도 출연했으며, 이 작품으로 199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브라운관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특히 고 이일재는 '왕과 나', '대왕세종' '불멸의 이순신', '야인시대', '연개소문', '각시탈' 등 시대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우였다.
고 이일재는 지난해 tvN '둥지탈출3'에서 폐암 투병 소식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 이일재는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고 이일재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이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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