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8’ 황하나, 경찰 유착 의혹..”남양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05 20: 18

 남양유업 창업주 故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경찰로부터 혜택을 밝은 정황이 보도됐다.
5일 MBN은 황하나가 2015년 마약수사 당시 경찰과 유착한 의혹을 보도 했다. MBN은 2015년 황하나와 함께 수사를 받은 피의자 중 한명의 진술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수사 당시 경찰이 황하나가 남양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황하나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받은 사실도 알았다. 경찰이 모두를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1년 7개월이 지나 불구속 기소 된 것을 보면 경찰 유착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황하나의 수사를 맡았던 경찰 수사 관계자는 황하나와 관련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A씨와 함께 입건됐다. 이후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A씨가 필로폰을 수 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함께 입건된 황하나는 수사도 제대로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황하나는 마약투약혐의로 구속돼서 수사를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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