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포 작렬’ 이대호, “첫 홈런,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05 21: 59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홈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타점도 3점을 적립했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단 오늘 첫 홈런은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다만 첫 타석 만루에서 못친 아쉬움이 더 크다. 그 동안 못쳐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몇 번 잘 맞은 타구들이 생각보다 뻗어나가지 않아 몸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던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며칠 사이 감은 괜찮았다. 그래서 훈련을 통해 감을 잡으려 했고 오늘 일찍 나와 특타를 했다. 배팅볼을 던져주신 공수석코치님께서 너무 잘 던져주신 덕분에 좋은 궤도를 만들 수 있었다”고 첫 홈런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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