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선수" 지단, 포그바 이어 이번엔 아자르 평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6 07: 38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당 아자르(첼시)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지단 감독은 5일(한국시간)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31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자르 영입설과 관련해 "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아자르는 항상 내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이며 프랑스에서도 개인적으로 잘 알고 많이 봤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첼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아자르는 꾸준하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지단 감독이 최근 복귀하면서 아자르의 이적설은 거의 정설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첼시의 영입 금지 조항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아자르의 레알행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단 감독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평가로 관심을 끌었다. 아자르와 함께 레알 이적설이 돌고 있는 포그바는 "지단 감독이 있는 레알은 꿈의 클럽"이라며 지단 감독과 레알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그러자 지단 감독은 "레알은 항상 포그바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도 마찬가지. 숨기기보다 직접 거론하는 정공법으로 대처해왔다.
지단 감독은 "다음 시즌을 봐야겠지만 올 시즌 충분한 점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가격을 치렀다. 그에 따른 통계도 갖고 있다"면서 "올 시즌 득점 가뭄을 겪었던 사실은 받아들여야 한다. 누가 오고 누가 떠날지 말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변화가 필요한 것만을 사실"이라고 강조, 시즌 후 대규모 선수단 변화를 예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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