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2승+홈런 3방' 다저스, 콜로라도 완파...오승환 휴식(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6 09: 05

LA 다저스가 쿠어스필드 원정 첫 판을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선발 마에다 겐타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3회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1 동점인 4회에는 맥스 먼시가 중월 솔로 홈런(2호)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5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 코리 시거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3-1이 됐다. 코디 벨린저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6호)를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6회에는 러셀 마틴의 솔로 홈런(1호)으로 7-1이 됐다. 
7회에는 벨린저의 볼넷, A.J. 폴락의 좌전 안타, 먼시의 중월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9-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7회 1사 1,2루에서 투수 폭투로 2,3루가 됐고,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트레버 스토리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넛 9-4로 추격했다. 10-4로 뒤진 9회말에는 데이비드 달과 스토리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다. 
마에다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호투했다. 1회 찰리 블랙몬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달을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 아레나도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2회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외야 뜬공 2개로 위기를 벗어났다. 
1-0으로 앞선 3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큰 위기를 잘 막아냈다. 투수 타일러 앤더슨에게 좌전 안타, 블랙몬에게 연속 안타, 달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아레나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후 1루수 맥스 먼시가 스토리의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시켰다. 마에다는 5회 자신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한편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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