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한 방을 쳤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7회말 3번째 타석에서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전날(5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1병살로 침묵한 강정호는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선 침묵했다. 신시내티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2회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5회말에는 5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말 타석에서 한 방을 쳤다. 0-0 동점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 상황. 강정호는 그레이의 초구 가운데 몰린 81.8마일 커브를 끌어당겨 좌측 깊숙한 2루타로 장식했다. 1루 주자 벨을 홈에 불러들인 적시타. 시즌 두 번째 2루타이자 4타점째를 기록했다.
강정호에게 결정타를 맞고 첫 실점한 그레이는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6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승리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waw@osen.co.kr
[사진] 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