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위 수원 맞아 홈 2연승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6 09: 04

 강원FC가 수원 삼성전서 홈 2연승을 노린다.
강원FC는 오는 7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서 수원을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지난달 17일 전북 원정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31일 홈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3일 포항 원정서 0-1로 패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원하는 템포는 아니었으나 잘 공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원전엔 오늘 안됐던 부분을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수원을 상대로 춘천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6일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6분 정조국의 그림 같은 극장골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다가오는 수원전은 그날 이후 처음 만나는 경기다.
버저비터 골의 주인공 정조국을 필두로 김현욱, 제리치가 최전방에 나서 수원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성남전 결승골 주인공 신광훈과 이호인, 발렌티노스 등이 수비진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FC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지역 대형 산불로 7일 홈경기 부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강원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한다. 주장 오범석은 ”산불로 피해 입은 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며 수원전 각오를 다졌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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