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토종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김민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종 선발진이 고민인 한화다. 돌고돌아 김민우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달 31일 대전 NC전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다음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다.

통산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50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역시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고 있다. 롯데전에 언제나 고전했던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차야 한다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목표가 있는 상황에서 김민우가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롯데는 제이크 톰슨이 마운드에 오른다. 톰슨은 올 시즌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71의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무대 성공기를 차근차근 써내려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