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33・KT)이 연패 스토퍼 역할에 도전한다.
금민철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전날(5일) 0-1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5연패에 빠져있다. 아울러 시즌 10패에 가장 먼저 도달한 팀이 됐다.

무기력한 모습을 지우기 위해서는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 KT는 선발 투수로 금민철을,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금민철은 올 시즌 두 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4일 SK전에서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31일 KIA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한층 더 나아진 피칭을 했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다소 부진했다. 금민철로서도 시즌 첫 승이 필요한 상황. 팀 연패 탈출과 함께 미소를 지을 지 주목된다
LG는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였던 SK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수확했지만, 두 번째 등판인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 지원에 패전을 떠안지는 않았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두 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35의 성적을 남겼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