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팀 타선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올 시즌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9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NC에게 경기를 내줬지만, 10승 선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잘 나가고 있는 두산이지만, 고민은 있다. 김태형 감독은 “”내야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두산은 허경민(.190), 오재원(.176), 김재호(.139), 오재일(.100)이 모두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 난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3할9푼5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이 붙었지만, 타격 흐름이 계속해서 끊기는 것은 아쉬움이다.
반면, 우려했던 불펜은 새로운 얼굴의 활약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이형범이 3승을 기록하며 중간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고, 베테랑 배영수는 노련함을 앞세워 추격조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김강률과 곽빈이 있었는데, 올 시즌 이형범이 오고, (윤)명준이도 제대하고 합류하면서 힘이 되고 있다. 또 (김)승획도 제 몫을 하고 있고, (박)치국이의 조기 합류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