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최충연, 오늘부터 불펜 대기한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6 15: 52

삼성 최충연이 6일부터 불펜 투수로 대기한다. 
삼성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헤일리. 김한수 감독은 경기 전 선발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내려간 최충연에 대해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등판을 준비할 예정. 최충연은 지난 2일 선발로 5이닝(105구)을 던졌다. 
최충연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준비했다.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시즌 2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3이닝 3실점과 5이닝 4실점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김 감독은 "미래까지 생각해 외국인 투수를 받쳐주는 토종 선발로 키우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 본인이 선발보다는 불펜을 더 선호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 러프(1루수) 김헌곤(좌익수) 이원석(3루수) 강민호(포수) 김동엽(지명타자) 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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