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또 SNS 게시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번엔 악플러들에게 당당한 대처를 보여 오히려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설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팬들은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 일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어디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나요?” “아침밥을 무엇을 드셨나요?” 등의 다양한 질문을 남겼다.
그러다 일부 네티즌들은 설리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다짜고짜 악의적인 질문을 올린 것이다.


그럼에도 설리는 자신만의 센스를 발휘해 의연한 대처를 보였다. 설리는 “Are U crazy(너 미쳤니)”라는 질문에는 “YES(응)”이라고 답했고 “왜 항상 그렇게 병X 처럼 살아?”라는 질문에는 “Because I‘m bottle shoes”라고 답을 달았다.
특히 설리는 “헤이터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라는 질문에 "다 되돌아갈텐데 그때는 더 많이 아플거야. 잘 참아내길”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눈웃음 이모티콘까지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설리의 답은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다들 "속 시원하다" "멋있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설리는 상처받을 수 있는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회피하지 않았다. 더욱이 귀엽게 받아치며 보는 이들조차 통쾌하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설리는 그동안 SNS 게시물로 여러 차례 관심을 받았던 바. 설리는 친구들과의 가식없는 홈파티 사진을 올리는가하면 어플 '심심이'가 자신에 대해 악평한 것도 거리낌없이 게재했다.
그런가하면 설리는 일본 악플러의 공격 속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응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꾸준히 자신만의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온 셈이다.
이번에도 마이웨이의 좋은 예를 보여준 설리. 이가운데 설리는 또 어떤 SNS 행보와 활동으로 주목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