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타자 연속 범타' 헤일리, 7이닝 10K 무실점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06 19: 02

삼성 외국인 투수 헤일리가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헤일리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앞서 2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된 헤일리는 이날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3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회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강승호와 정의윤은 연속 삼진. 2회 로맥을 삼진으로 잡고 2사 후 최정에게 배트가 부러지며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1사 후 노수광, 김강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 4회에도 삼자범퇴로 끝내며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이재원과 나주환을 삼진 희생양으로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6회 허도환을 2루수 뜬공, 노수광을 2루수 땅볼,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2사 후 첫 안타를 맞은 뒤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이었다. 
7회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날 2번째 피안타를 허용했다.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고,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 한 숨 돌렸다. 이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인천]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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