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짜릿 역전극' NC, 이틀 연속 두산 제압 '위닝시리즈 확보'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06 20: 30

NC 다이노스가 연이틀 두산 베어를 잡고 위닝 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NC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을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NC는 2연승과 함께 시즌 8승(5패) 째를 거뒀다. 반면 두산은 시즌 4패(9승) 째를 당했다. 
홈 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NC는 노진혁(유격수)-김태진(2루수)-나성범(우익수)-박석민(3루수)-모창민(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이원재(1루수)-정범모(포수)-김성욱(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기세는 NC에 있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태진이 적시타로 곧바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NC의 공격이 이어졌다. 이원재와 김성욱이 볼넷을 골라냈고, 노진혁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말 집중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김재환과 오재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오재원의 2타점 2루타, 박세혁의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8회초 NC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초 박석민과 모창민의 연속 안타가 나와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의 역전 적시 2루타가 나왔고, 이원재의 진루타 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6-4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건우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5-6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9회말 추가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이틀 연속 NC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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