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2-1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 로맥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최정이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배영섭이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염경엽 감독은 후 경기 후 "오늘 최정 플레이어스 데이인데 최정이 큰 활약을 하며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께 선물한 거 같아 기쁘다"고 먼저 축하했고, "캠프 기간 최정의 타격 컨디션이 안 좋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기습번트 연습을 많이 하더니, 오늘 그걸 완벽하게 수행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다익손이 직구, 슬라이더, 커브의 비율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좋은 투구를 해 준 것이 희망적이다. 3경기 연속 타이트한 승부를 하면서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모두 고맙다는 말 전한다"고 말했다. 선발 다익손은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orange@osen.co.kr [인천]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