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어"..'전참시' 이용진, 3년 함께한 박이레 매니저와 굿바이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07 00: 40

'전참시' 이승윤과 강현석 매니저가 바쁜 일상을 보냈다. 또 이용진과 박이레 매니저가 여전히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링거를 맞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승윤과 강현석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입원한 듯한 모습으로 걱정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는 곧 링거를 맞고 있는 것임이 드러났고, 강현석 매니저는 "바쁜 일정을 대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승윤과 강현석 매니저는 '출발, 비디오여행' 촬영 및 더빙을 진행한 뒤 영등포경찰서로 향했다. 강의 요청이 들어왔던 것. 이들은 이동을 하며 차에서 김밥을 먹어 바빠진 스케줄을 만끽했다.
영등포경찰서 사람들은 이승윤의 별명인 '팔색조'까지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승윤은 자연인, 가족, '전참시'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비록 강의 중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보여 모두를 당황시켰지만 말이다.
결국 원하던 대로 기립박수까지 받은 이승윤은 강현석 매니저와 돌아오는 길에 카드 광고 제안까지 받는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허세 가득한 일상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이레 매니저와 헤어지고 현재 다니고 있는 복싱 클럽을 찾은 그는 중학생 아이들에게 챔피언급 장비를 자랑했다.
특히 이용진은 자꾸 줄넘기에 다리가 걸리자 괜히 복싱을 하는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관장님과 링에서 훈련을 하면서 정통으로 맞아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몰매를 맞았다. 관장님이 본인이 방송에 잘 나오기 위해서 강도가 달랐다"고 해명했다.
다음날 박이레 매니저와 쇼핑에 나선 그는 가죽 재킷을 입다 선글라스를 떨어뜨려 동공이 흔들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허세를 부렸다. 또 그는 마라탕을 먹으러 가 마라탕과 꿔바로우 대해 유창하게 설명했지만 전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tvN 공개 코미디쇼 '코미디빅리그' 녹화를 하러 간 이용진은 이상한 분장을 하고서 특유의 허세 포즈와 진지한 표정을 지어 다시 한 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박이레 매니저는 "제가 곧 떠나는데 걱정이다. 제가 양세찬, 이용진 형 둘 다 했는데 이제 스케줄이 많아져서 용진이 형에게 전담 매니저가 생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박이레 매니저는 "저희 용진이 형은 커피를 주문할 때 메뉴 이야기를 안 한다. 그러면 당황하지 말고 아침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심엔 카라멜 마끼야또를 사시면 된다. 형이 앞장서서 걸어가도 길을 알고 가는 게 아니니까 알려줘야 한다. 형 패션은 항상 멋있다고 이야기해달라. 형이 사람이 많이 있는 장소에서는 인사를 안 받아주실 때가 많다. 그럴 때 섭섭해하지 말아라. 따로 연락해 주신다. 잘 부탁드린다"고 자신의 후임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이용진은 "이레야. 너무 고생했고 좀 아쉽기도 하지만 지난 3년이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해 감동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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