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과 세븐틴 부승관 그리고 갓세븐 JB가 막판까지 마피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진짜 억울한 모범수 이상엽과 탁월한 억울한 연기를 보여준 부승관과 JB가 끝까지 꿀잼을 만들어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모범수가 마피아 이수근, 부승관, JB를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영치금을 얻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마피아 게임의 응용버전으로 역할을 늘리는 대신 다양한 게임과 벌칙을 도입하면서 예능적인 재미를 집어 넣었다. 게임을 보는 재미와 추리하는 재미를 모두 잡기 위해서 애썼다.

게임과 추리의 재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출연자들의 열연이 필수다. 부승관과 JB와 이상엽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하고, 마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이상엽은 어떤 말을 해도 의심스러운 허당스러운 캐릭터로 묘한 재미를 주고, 부승관은 항상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JB 역시 매번 마피아로 몰리지만 의외로 논리적은 모습으로 빠져나갔다.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세 사람은 막판까지 마피아 추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상엽은 정말 억울함을 표현한 것이었지만 부승관과 JB 역시도 이상엽 못지 않게 억울함을 표현했다. 투표가 끝난 뒤에도 이상엽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끝까지 출연자들과 시청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마피아 게임의 색다른 응용으로 남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다음주에는 어떤 반전을 선물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호구들의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