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즐겨라"..'전참시' 이승윤=자연인의 깨달음(ft. 링거 투혼)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07 07: 55

'전참시' 이승윤이 강현석 매니저와 함께 영등포경찰서 강연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링거를 맞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승윤과 강현석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링거를 맞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현석 매니저는 "바쁜 일정을 대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고, 이후 이들의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이 시작됐다.

먼저 이승윤과 강현석 매니저는 '출발, 비디오여행' 촬영 및 더빙을 진행했다. 이어 영등포경찰서로 향한 두 사람은 이동을 하며 차에서 김밥을 먹어 바빠진 스케줄을 짐작케 했다.
영등포경찰서 사람들은 '팔색조' 이승윤을 반겼고, 이승윤은 자연인, 가족, '전참시'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그는 "저는 지난 8년 동안 산에만 다녔다. 그러다 어느 날 '전참시' 나오니까 사람들이 절 알아보더라. 어떻게 보면 제가 바라던 일인데 그러니까 오히려 주변에서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 '한 방에 훅 가', '겸손해야 돼'라고 말해 줬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좋음을 다 눌러버릴 정도의 겸손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지금 이 순간이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일 수 있고 나중에 일이 적어질 때가 오겠지만 그땐 그것에 맞게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비록 강의 중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보여 모두를 당황시켰키거나 미리 기립박수 호응를 당부하는 등의 모습도 있었지만 이승윤의 진실된 강연에 영등포경찰서 관객들은 대부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승윤은 강현석 매니저와 돌아오는 길에 카드 광고 제안까지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고, "스케줄이 바빠져서 자연인 촬영이 힘들어지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힘들지 않다. 자연에 가면 오히려 힐링이 된다. 저랑 현석이랑 제일 좋아하는 스케줄이다. 자연인은 아무리 바빠져도 꼭 할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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