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첫승' LAD,COL꺾고 4연승…오승환 1이닝 무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7 12: 32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워커 뷸러는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A.J.폴락(중견수)-맥스 먼시(2루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오스틴 반스(포수)-워커 뷸러(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우익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데이비드 달(좌익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마크 레이놀즈(1루수)-팻 발라이카(2루수)-토니 월터스(포수)-조나단 그레이(투수)로 타순을 꾸렸다.
다저스는 4회 터너의 몸에 맞는 공, 벨린저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폴락이 콜로라도 선발 그레이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루 주자 터너는 홈인. 계속된 1사 3루서 먼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4회말 공격 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달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 벨린저의 1타점 3루타와 폴락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났다. 7회 1사 후 버두고의 우월 솔로 아치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8회 대타 조쉬 프엔테스의 좌전 안타, 블랙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스토리와 아레나도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9회 버두고의 1타점 3루타와 반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보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선발 뷸러는 5이닝 1실점(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다저스 타자 가운데 터너(4타수 3안타 2득점), 벨린저(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버두고(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4번 달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오승환은 1-5로 뒤진 8회 조나단 그레이, D.J.존슨, 마이크 던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코리 시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저스틴 터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 오승환은 코디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데 이어 A.J.폴락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날 1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인 오승환이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3.00으로 낮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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