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격 불씨를 살렸다.
이재성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킬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2018 - 2019시즌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28라운드와 경기에서 후반 8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으로 승점 45점(12승 9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7위에서 결과에 따라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됐다.

킬은 전반 41분 수비수 테스커가 퇴장당하며 위기에 놓였다. 거기다 장크트 파울리의 마이어에게 전반 4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수적 열세와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킬의 투지가 빛났다. 후반 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뮐링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상황. 해결사는 이재성이었다. 후반 8분 이재성은 오쿠가와의 패스에 발 맞춰 침투한 다음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텨트렸다.
리드를 잡은 킬은 끝까지 상대의 맹공을 저지하며 수적 세 상황에서도 2-1 역전승으로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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