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로번, 뮌헨 떠나면 인터밀란 아니라 MLS로 진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7 10: 19

아르연 로번(35, 바이에른 뮌헨)이 미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0년 동안 빠른 속도와 왼발로 수비수를 괴롭혀 왔던 아르연 로번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번은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로번이지만 MLS 진출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MLS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유럽 스타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택하는 리그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은퇴한 데이빗 베컴을 비롯해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시카코 파이어) 등이 MLS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번은 흐로닝언에서 데뷔해 아인트호벤, 레알 마드리드, 첼시를 거쳐 뮌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뮌헨에서는 198경기에서 98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대표팀에서 96경기 동안 37골을 넣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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