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긴장돼요"..3살 연하 정형외과 의사와 축복속에 결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7 13: 31

가수 겸 배우 이정현(40)이 오늘(7일) 정형외과 의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정현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이네요. 긴장됩니다”라며 “많이 축복해주세요”라고 결혼하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달 4일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이정현이 1년여 간 교제해온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정현의 남편이 될 사람은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녔다.

이정현도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 덧 21년이 다 되어간다”며 “영원히 일만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이정현은 “사랑하는 예비 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며 “4월 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정현은 또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영화 ‘두 번 할까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반도’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전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후속 보도를 통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와', '바꿔', '줄래', '미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2014) ‘스플릿’(감독 최국희, 2016) ‘군함도’(감독 류승완, 2017) 등에 출연했다./ watch@osen.co.kr
[사진] 이정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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