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구에서 실투가 많이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6일) 경기 선발 등판했던 제이크 톰슨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톰슨은 지난 6일 사직 한화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보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0점대의 평균자책점은 3.57까지 껑충 뛰었다. 9개의 탈삼진을 잡았지만 한 순간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타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상문 감독은 “5회 선두타자 변우혁에게 홈런 맞고 흔들렸다. 결정적인 구종 선택이 좋지 않았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 놓고도 승부구를 던지는 상황에서 실투가 많이 나오며 좋지 않았다”고 말하며 톰슨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