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최주환(31・두산 베어스)이 돌아왔다.
최주환은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백업 외야수 정진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오재일이 2군으로 내려가고, 부상에서 회복한 최주환이 올라온 것. 최주환은 1군 복귀 소감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다.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현재 몸상태에 대해 묻자 “좋아진 상태다. 경기 출장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다. 2군에서는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타구 질은 괜찮았다. 1군에는 더 잘하는 투수들이 있는 만큼 더 집중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주환은 이날 경기에서 옛 동료였던 양의지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최주환은 “친구들이 다 떠나고 (양)의지만 있었는데 의지도 가버렸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양)의지가 워낙 좋은 포수다. 심리전이나 볼배합 모두 좋다”며 어느 정도 양의지를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고등학교 때 상대 많이 해봐서 특별한 것은 없다. 프로이기 때문에 경기에 들어가면 경기 자체에 집중할 것”이라며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