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은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 손아섭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전준우도 이날 휴식을 취한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동 사항을 전했다.
롯데는 외야수 손아섭이 지난 4일 문학 SK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다. 손아섭은 고관절 통증으로 지난 5일과 6일, 한화와의 시리즈 2경기에 모두 결장했고, 이날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까지 손아섭은 휴식을 줄 생각이다. 다음 주 화요일 경기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감독은 “오늘은 전준우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대신 허일이 경기에 나선다. 허일이 퓨처스리그에서 감이 좋았다. 감이 좋을 때 한 번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는 경기에 나설 예정.
유격수 자리 역시 전날(6일) 경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펼친 강로한이 먼저 나선다. 신본기도 이틀 연속 휴식이다. 양상문 감독은 “어제 (채)태인이가 결승타를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에 강로한이 타점을 올려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신본기도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