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백지영, 이정현 결혼식서 축가 부른다..박경림 사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7 15: 51

 가수 백지영(44)과 방송인 박경림(41)이 가수 겸 배우 이정현(40)의 결혼식에서 각각 축가와 사회를 맡는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정현의 결혼식에서 백지영이 축가를, 박경림이 사회를 맡는다. 백지영은 가요계에서, 박경림은 방송 및 영화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기에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감독 장선우), 박경림은 1998년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백지영은 1999년 1집 앨범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세 사람 모두 90년대 데뷔해 현재까지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현은 결혼을 앞둔 오늘(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네요. 긴장됩니다”라며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4일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이정현이 1년여 간 교제해온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정현의 남편이 될 전문의는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녔다는 전언이다.
이날 이정현도 자신의 SNS에 데뷔한 지 어느 덧 23년이 됐다면서 "영원히 일만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이정현은 “사랑하는 예비 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 7일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면서 영화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를 통해 올해 스크린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다.
더불어 촬영을 앞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반도’(감독 연상호)를 통해 배우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비연예인인 것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정현과 절친인 배우 공효진, 손예진, 송윤아, 성유리, 오윤아, 엄지원 등이 식장을 찾아 결혼을 축하해줄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바꿔’ ‘와’ ‘줄래’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watch@osen.co.kr
[사진] 이정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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