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실력이 있어야 행운도 오는 법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간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된 신인 김영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27일 KT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첫 승리까지 거둔 김영규는 현재 NC의 5선발로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는 (양)의지 만나서 행운아”라고 말하며 “영규 입장에선 의지형만 믿고 던지면 된다”라며 김영규의 호투 뒤에는 역시 양의지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타이밍이 좋았다”라면서 양의지의 영입과 김영규의 성장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영규가 경기 템포나 운영면에서 충분히 갖춘 선수고 제구력도 있는 투수”라며 본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실력이 있어야 행운도 오는 법”이라고 말한 이 감독은 “영규가 결과도 잘 나오고 있다. 다른 2・3군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김영규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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