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못 넘긴 장시환, 제구난-집중타에 발목 [오!쎈 체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07 14: 56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3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장시환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지난 2일 문학 SK전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장시환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1회는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은원, 송광민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다. 2회 선두타자 호잉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태균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지성준에 볼넷, 장진혁에 우전 안타, 오선진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정근우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정은원에 중월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풀카운트에서 145km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이후 송관민에 우전안타까지 허용했다. 결국 3회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윤길현에 공을 넘겼다. 윤길현이 장시환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 장시환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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