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윤성환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했다.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루 주자는 2루로 태그업했다. 1사 2루 실점 위기에서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 로맥을 전매특허인 커브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첫 위기를 잘 넘겼다.

2~3회는 연속 삼자범퇴. 이재원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최정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강승호를 133km 직구로 삼진, 김성현을 132km로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강민은 2스트라이크에서 109km 커브로 타이밍을 뺏어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이어 로맥에 볼넷을 내줘 1,2루 득점권에 몰렸다.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나주환을 투수 땅볼로 1루로 던져 1아웃을 잡았다. 강승호의 잘 때린 타구를 중견수 김헌곤이 펜스 앞에서 가까스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2사 후 김성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아 냈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후 고종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한 숨 돌렸다.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 6회까지 책임졌다.
/orange@osen.co.kr [인천]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