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롯데전 3회 16점 폭발-20타석 소화…한 이닝 최다 득점-최다 타석 신기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07 15: 27

한화 이글스가 한 이닝 최다 득점과 최다 타석 소화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 3회초, 대거 16점을 뽑아내며 16-1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지성준의 볼넷과 장진혁의 우전 안타, 오선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신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정은원이 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송광민의 우전 안타, 호잉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는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지성준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이후 장진혁의 2루수 내야 안타로 점수를 더 뽑았다. 오선진의 야수 선택이 나오며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정근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지만 한화의 폭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화는 정은원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송광민의 2루타가 나오며 2사 2,3루 기회를 이어갔고 호잉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이후 김태균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지성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장진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3회초가 마무리 됐다.
이날 한화는 3회에만 16점을 폭발시켰는데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3점. 아울러 20명의 타자가 들어섰다. 지성준이 한 이닝에만 3타석을 소화했다. 종전 한 이닝 최다 타석 18타석을 경신하는 신기록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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