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품절녀 됐다…이병헌♥︎이민정·고소영·손예진 시상식급 하객 총출동[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07 17: 57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오늘(7일) ‘품절녀’가 됐다.
이정현은 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전 사회는 이정현 예비 남편의 대학병원 전문의 동문이 맡았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2세 계획에 대해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결혼식은 방송인이자 절친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역시 이정현과 절친한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맡아 새 신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세 사람은 1990년대 데뷔해 각자의 자리에서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사이라 더욱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됐다.
백지영, 박경림 뿐만 아니라 연예계 절친, 선후배들이 총출동한 자리로 결혼식은 영화제를 방불케 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 고소영, 손예진, 서현, 성유리, 엄지원, 오현경, 오광록, 유지태, 산다라박, 김호영, 한지혜, 백지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토월에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이정현의 결혼식을 축복하며 더욱 아름답게 빛냈다.
앞서 이정현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원히 일만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정현의 진솔한 결혼 소감 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씨는 결혼식에 앞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지난 6일 강원도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무엇보다도 이정현을 결혼 후에도 더 빨리,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한다. 이정현은 직접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촬영을 앞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반도’(감독 연상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 인생의 2막을 올린 이정현이 보여줄 앞길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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