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8km' 장지훈, KIA 퓨처스전 1⅓이닝 무실점 4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07 19: 34

삼성 라이온즈 우완 기대주 장지훈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탈삼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왼허벅지 부상 후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경찰 교류전부터 실전 모드에 돌입한 장지훈은 7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최고 148km의 직구를 앞세워 1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5로 앞선 7회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지훈은 황대인과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8회 한준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윤해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곧이어 황윤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은총과 오선우 모두 삼진 처리했다. 장지훈은 8회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삼성은 KIA를 10-6으로 제압했다. 선발 이재익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김윤수, 안도원, 장지훈, 이수민, 홍정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 가운데 박계범(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송준석(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김기환(4타수 3안타 2득점), 박찬도(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김호재(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KIA 선발 강이준은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나지완은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고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황윤호는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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