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김해숙에 독신주의 선언 "좋은엄마 될 자신 없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07 20: 39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독신주의자를 선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박선자(김해숙 분) 앞에서 독신주의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는 휴무날 조카 정다빈(주예림 분)을 데리고 놀이동산에 다녀왔고, 엄마 박선자는 "모처럼 회사를 쉬면 좀 차려 입고, 남자랑 데이트를 해야지 왜 조카랑 노는 거냐? 시집 안 갈 거냐?"고 물었다.

강미리는 "난 결혼 안 할 거다. 하기 싫다. 그냥 싫다. 난 자식 잘 키울 자신 없고,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강미리는 과거 엄마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갖고 있는 인물.
박선자는 "너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고, 강미리는 "난 자식 낳아서 키울 자신 없다. 내가 일 해야 되는데, 귀찮게 하고 칭얼거리면 내 자식이라도 어디다 갖다 버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선자는 "세상 천지에 자식 버리는 부모가 어디 있냐?"며 어이없어했다. 이때 박선자의 설렁탕집에 온 언니 강미선(유선 분)은 "미리처럼 돈 잘 벌고 유능한데 왜 결혼하라고 하냐? 나 같으면 결혼 안 한다. 가끔 데이트나 하지"라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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