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다롄, 하필 조나단-슈틸리케의 텐진에 무릎 '4G째 무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7 20: 20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이 또 다시 패하며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다롄은 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다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CSL) 4라운드 홈경기에서 톈진 테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다롄은 2무2패, 승점 2가 됐다.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16개 구단 중 13위에 올랐다. 최하위 구이저우 런허가 승리하면 순위는 다시 14위로 내려갈 수 있다.

다롄은 냐샤 무세키, 야닉 카라스코, 마렉 함식 3인방을 전방에 내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전반 15분 상대 조나탄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다롄은 후반 7분만에 무세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37분 또 다시 조나탄에게 실점하면서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조나탄은 대구FC(2014~2015년), 수원 삼성(2016~2017년)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전북 현대 시절 최강희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다. 게다가 텐진 사령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2017년 6월 경질될 때까지 거의 3년 동안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지한파다.
최강희 감독의 다롄은 오는 14일 산둥 루넝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 번 첫 승에 도전한다. 4위 산둥은 2승2무, 승점 8로 아직 패배가 없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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