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승점 1만 더하면 세리에A 8연패…유럽 5대 리그 중 최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8 08: 18

유벤투스가 리그 8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13일(한국시간) SPAL과의 2018-2019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당초 유벤투스는 8일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나폴리-제노아전에서 나폴리가 패할 경우 우승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1-1로 비기면서 다음 라운드로 우승이 연기됐다.

27승3무1패, 승점 84로 선두를 질주 중인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19승7무5패, 승점 64)와 20점차로 앞서고 있다. 나폴리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유벤투스가 우승을 확정짓기까지는 단 1점이 모자란 상황.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리그 7연패를 달성했다. 이미 6연패를 거두면서 세리에 A 연패 신기록을 달성했던 유벤투스는 이제 유럽의 5대 리그 중 최다 연패 기록 신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유럽의 5대 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를 일컫는다. 이 중 리옹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유벤투스가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8연패를 달성하면서 유럽 5대 리그 중 최다 연패 신기록 타이틀도 함께 가져가게 된다.
참고로 EP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패,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6연패(진행 중),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5연패가 최다 연패 기록이다. 
특히 유벤투스가 SPAL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게 되면 세리에 A 역대 가장 빠른 기간 우승을 확정짓는 구단이 된다. 지금까지 1947-1948시즌 토리노, 1955-1956시즌 피오렌티나, 2006-2007시즌 인터밀란이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6경기를 남기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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