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AD, COL에 12-6 대승…5연승 질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08 13: 30

 LA 다저스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크게 이겼다. 오승환(콜로라도)은 벤치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우익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데이비드 달(좌익수)-마크 레이놀즈(1루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게럿 햄슨(2루수)-체드 베티스(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A.J.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데이빗 프리즈(1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훌리오 유리아스(투수)로 타선을 꾸렸다. 
다저스는 2회 2사 1,3루서 유리아스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 1사 1,3루서 프리즈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에 이어 반스의 중전 적시타로 4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3회말 공격 때 스토리와 아레나도의 연속 적시타와 데스몬드의 내야 땅볼로 3점을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4회 수비 실책과 5회 피더슨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상대 폭투 그리고 6회 먼시의 우월 투런포로 11-3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콜로라도는 6회말 공격 때 블랙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아레나도의 우전 적시타로 2점 더 추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8회 2사 후 벨린저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보탰다. 콜로라도는 9회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 였다. 
양팀 선발 모두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저스 유리아스는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콜로라도 베티스는 2⅔이닝 7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의 4번 벨린저는 8회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터너와 시거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콜로라도 아레나도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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