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구장 첫 방문' 더 브라위너, "경기장 신경 안 써, 웸블리와 별 차이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8 09: 01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6만여 명이 함께하는 토트넘의 새 안방서 뛰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토트넘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새 구장의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6만 2천여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토트넘은 2-0 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시티 핵심 자원인 더 브라위너는 외신과 인터뷰서 “난 경기장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뛰는 팀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 차이는 없을 것 같다. 토트넘 팬들이 조금 더 흥분할 테지만 어차피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토트넘이 8만 명을 데리고 웸블리로 가거나 새 구장서 6만 2천 명과 함께하든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버풀과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정상에 오른데다, UCL 8강,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해 쿼드러플(4관왕) 달성을 조준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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