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자르의 레알행 루머, "임박" VS "아직" 오락가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8 09: 31

에당 아자르(28, 첼시)의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와 영국 매체가 서로 상반된 분위기를 전하고 있어 흥미롭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자르 이적을 두고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합의가 가까워졌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며칠내로 아자르가 마드리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7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텔레그래프'는 이런 보도가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아자르의 이적을 두고 레알과 첼시는 아직 논의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아자르의 몸값을 1억 파운드(약 1483억 원)로 책정한 뒤 변화가 없다. 85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부르고 있는 레알과는 여전히 1500만 파운드의 금액차가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아자르의 레알행 임박 기사는 아직 확신을 할 단계가 아니란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두 구단 모두 시즌이 마무리 되기 전에 아자르 문제를 끝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린 유소년 선수 불법 영입 혐의에 따른 1년 간 선수 영입 금지 처분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CAS)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전력 보강이 불가능해지고 자연스럽게 우승을 원하는 아자르를 놔줄 수밖에 없다.
첼시는 아자르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레알로부터 최대한 많은 몸값을 받아내고 싶어한다. 아자르가 역시 틈만 나면 지단 감독과 레알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다만 이적료 조율이 남아 있을 뿐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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