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5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새 구장의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6만 2천여 명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토트넘은 2-0 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손흥민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토트넘 새 구장의 첫 골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UEFA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했다. 7일 토트넘과 맨시티의 프리뷰를 게재하며 “손흥민이 토트넘 새 구장의 첫 경기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며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나서면 UEFA 주관 대회 50번째 경기다”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 시절부터 UCL에 참가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도 나섰다. UEFA 주관 대회 통산 기록은 49경기 출전, 14골이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2골과 UCL 1골을 비롯해 컵대회 4골을 더해 총 17골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