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전북과 대결 쉽지 않을 것".
우라와 레즈(일본)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는 오스왈드 올리베이라 감독과 가시와기 요스케가 참석했다.
우라와는 현재 G조에서 1승 1무로 1위에 올라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의 완승을 거뒀다. 베이징 궈안(중국)과 원정 경기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강한 전력을 갖춘 전북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강팀인 전북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ACL 경험이 많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승리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전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전력에 대해 묻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추며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의 강점을 보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국팀과 대결을 많이 펼쳤던 올리베이라 감독은 한국의 특징에 대해 묻자 "한국이 아니라 좋은 팀에 승리하고 싶다. 한국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항상 한국과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일본 J리그에서 오랜시간 감독생활을 이어왔다. 또 한국팀과 대결도 수차례 겪었다. 따라서 한국과 많은 대결을 펼치면서 경험을 쌓은 인물.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