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쾌척" 수지·블랙핑크·유재석..산불 피해 기부 동참 4일째(종합)[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08 17: 52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4일째를 맞았다. 수지, 블랙핑크, 박신혜, 유재석,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 많은 스타들의 기부가 대중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OSEN 보도를 통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밝혀졌다. 강원도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했다. 
같은 날, 박신혜도 지난 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OSEN 보도로 알려졌다. 

수지와 박신혜는 데뷔 후 꾸준히 좋은 일에 앞장 선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수지는 2016년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해서 5000만 원, 2017년과 2018년에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 치료비로 각각 1억 원, 지난해에도 미혼모 지원단체에 2000만 원 등을 기부했다. 
박신혜 역시 2014년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 2016년에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위해 5000만 원, 지난해 12월에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기증하면서 소방관 지원 영상 출연을 비롯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날 마음씨 고운 수지와 박신혜, 두 스타의 기부 소식을 시작으로,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 유재석과 이성경이 5000만 원, 블랙핑크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네 멤버가 1000만 원씩 총 4000만 원, 정형돈, 서현진, 김고은, 김숙, 조보아가 각각 2000만 원, 씨엔블루 이정신,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각각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여기에 워너원 출신의 강다니엘 팬덤은 누적 기부금액이 1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인 이정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복무 중이라 부모님 통해서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탭니다. 하루 빨리라도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등의 지역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다음날 행정안전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530ha와 주택 478채가 불에 타고, 1명이 사망했으며, 피해 이재민은 8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배우, 가수, 개그맨, 모델 등 분야를 막론하고 스타들이 나섰다. 싸이, 소유진, 그레이, 김은숙 작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 아이유, 이병헌·이민정 부부, 슈퍼주니어 김희철, 윤지성, 송중기, 유병재, 김우빈, 김서형, 모델 야노 시호, 정경호, 이정현, 쌈디, 케이윌, 씨엔블루 강민혁과 정용화, 위너 김진우, 아이콘 김진환, 아스트로 차은우, 홍현희·제이쓴 부부, 클릭비 김상혁·송다예 부부, 모델 한혜진, 옹성우, 한효주, 강소라, 광희, 박나래, 이혜영, 윤세아, '미스트롯' 김양 등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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